사회

'미성년자 성추행' 전 칠레 외교관 법정구속

등록 2017.08.11 18:30 / 수정 2017.08.11 18:38

 

[앵커]
현지에서 미성년자를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을 받던 칠레 전 외교관이 실형을 받았습니다. 죄질도 무겁지만 외교관으로서 국가 이미지를 훼손했다고 판단했습니다.

박건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광주지방법원은 오늘 해외에서 미성년자를 성추행한 혐의로 전 외교부 공무원 51살 박모씨에 대해 징역 3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습니다.

또 성폭력 치료 강의 40시간 수강도 함께 명령했습니다.

재판부는 "성추행 횟수가 네차례나 되고 피해자와 합의되지 않았다"며, "범행으로 공무원 품위와 국가 이미지가 손상됐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습니다.

하지만 성추행 정도가 심하지 않고 범죄 전력이 없는 점, 일부 범행은 현지 방송사에 의해 의도된 부분을 참작했습니다.

칠레 주재 한국대사관에서 근무하던 박씨는 지난해 9월 현지 12살 여학생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는 과정에서 강제로 껴안고 음란한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지난해 11월에는 대사관 사무실에서도 20살 현지 여성을 강제로 껴안는 등 4차례 추행했습니다. 박씨의 성추행 장면은 피해 여학생의 제보를 받은 칠레 현지 방송의 함정 취재에서 카메라에 찍혔습니다.

외교부는 지난해 12월 박씨를 파면 처분하고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TV조선 박건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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