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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북한 리스크에 증시도 휘청…외국인 6500억 매도

등록 2017.08.11 21:11 / 수정 2017.08.11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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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반도 위기가 고조되자, 우리 금융시장도 영향을 받아, 휘청였습니다. 외국인들이 6500억원 어치를 매도해, 코스피는 2% 가까이 급락했습니다.

김하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핵리스크에 나흘째 자본시장이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1.69% 내린 2319.71에 마감했습니다. 2% 가까이 하락한 것은 11개월 만에 처음입니다.

외국인 투자가 하루새 6500억원어치 대규모 매도세로 돌아섰습니다. 사흘간 외국인 순매도 금액은 1조원이 넘습니다. 코스닥도 1.83% 떨어졌습니다.

원달러환율도 사흘 연속 올랐습니다.

주가와 원화가치, 채권가격이 모두 하락하는 트리플 약세를 이어간겁니다.

서정훈 / KEB하나은행 자금운용본부 수석연구위원
"과거 북한 위협이 일방향성이었기 때문에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단기적으로 제한되었던 반면 최근 북한 리스크는 트럼프대통령의 대응으로 인해서"

반면 코스피 급락시 급등해 공포지수로 불리는 코스피 200 변동성지수는 15% 올랐습니다. 부도 위험 지표인 외평채 가산 금리도 1년 4개월 만에 최고치입니다.

이경민 / 대신증권 연구원
"강대강 대결이 이어지고 있고 당장 돌파구가 마련되기 어렵다는 점들이 투자심리를 자극"

오는 21일 을지프리덤가디언과 9월 북한 건국기념일은 우리 경제에 영향을 미칠 또 다른 악재들입니다.

tv조선 김하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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