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단독] 文 정부, 메가와티에 남북정상회담 지원 요청

등록 2017.08.12 19:05 / 수정 2017.08.12 19:31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미국과 북한의 극한 대립 상황에도 남북정상회담을 물밑에서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는 관측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남북정상회담 성사를 위해 특사까지 보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북한 김일성 일가와 돈독한 메가와티 전 인도네시아 대통령에게 최근 한 여당 의원을 보내 지원을 요청한 겁니다. 지난 아세안지역안보포럼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도 인도네시아 외교부 장관을 만나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남성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5월 인도네시아 메가와티 전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남북정상회담에 도움이 돼달라"고 말했습니다.

그로부터 2개월 후인 지난 7월 중순엔 다시 부산 출신 최인호 의원을 메가와티에게 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권 관계자는 "최인호 의원이 다른 일행들과 함께 메가와티 전 대통령을 방문했고, 이 자리에서 그에게 남북정상회담을 주선해달라고 요청했다"고 전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언제 어디서든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과 만날 용의가 있습니다."

최 의원은 인도네시아 방문 사실은 인정했지만, 어떤 일이 있었는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강경화 장관도 지난 5일 인도네시아 외교부 장관을 통역없이 단독으로 만나 남북정상회담 주선을 도와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경화 / 외교부 장관
"자연스럽게 계기가 되면, 대화를 해야 한다. 도발을 중단해야 한다."

문 대통령이 최근 미북간 강대강 충돌 속에서 말을 아낀 것도 남북정상회담을 의식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tv조선 김남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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