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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아사히 "북한 ICBM, 대기권 재진입에는 실패"

등록 2017.08.12 19:10 / 수정 2017.08.12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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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진정한 ICBM기술을 확보했느냐. 이걸 확인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바로 대기권 재진입 기술입니다. 그런데 북한이 지난달 쏜 미사일이 '대기권 재진입'에는 실패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한미일 정부가 당시 촬영된 미사일 영상을 분석해 이런 결론을 내렸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이미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 ICBM 재진입은 실패한 것으로 결론"

오늘 일본 아사히 신문은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북한이 ICBM의 대기권 재진입 기술은 완성하지 못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달 28일 시험발사된 북한 화성 14형의 섬광 영상을 한미일 3국 정부가 분석한 결과라는 겁니다.

북한 ICBM이 미국에 핵 공격을 가하려면 핵탄두 소형화와 미사일 대기권 재진입 등 2가지 기술이 필수적입니다.

브루스 클링너 / 해리티지 재단 연구원·전 CIA 이사회
"최근 유출된 정보에 따르면 북한 핵무기는 최대 60개에 달합니다. 북한은 확실히 소형화를 이룬 것으로 보이고 한국과 일본을 위협…."

북한이 핵탄두 소형화에는 성공했다는 게 미 국방부의 최근 분석. 결국 대기권 재진입 기술이 최종 관문이라는 평가입니다.

아사히 신문은 NHK가 포착한 화성 14형의 하강 장면에서 미사일이 해수면에 도달하기 전부터 빛을 내지 않았으며 탄두가 최종적으로 소멸했다는 결론이 나왔다고 보도했습니다.

대기권 재진입 과정의 높은 온도와 압력으로부터 ICBM 탄두를 보호하는 데 실패했다는 겁니다.

하지만 신문은 북한의 빠른 기술 발전 속도를 감안했을 때 ICBM 완성까지 불과 수개월 정도만 남아있는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TV조선 이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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