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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이건희 IOC 위원직 사퇴…홍라희 부동산 매각

등록 2017.08.12 19:17 / 수정 2017.08.12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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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건희 삼성 회장이 국제올림픽위원회, IOC위원직을 사퇴했습니다. 홍라희 여사는 서울 한남동 100억 원대 부동산을 매각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삼성가에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요.

송병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IOC 집행위원회가 이건희 회장의 위원직 사퇴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 회장의 가족으로부터 위원직 사퇴의 뜻을 전달받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오랜 병환으로 위원 활동이 어려워 이런 결정을 내렸다는 시각이 나오고, 2주 남은 장남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1심 선고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입니다. 삼성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삼성 관계자
"IOC 홈페이지에 있는 이상 저희들이 드릴 말씀드릴 게 없어서…."

이런 가운데 지난해에 있었던 홍라희 여사의 부동산 거래가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홍 여사가 관장으로 있었던 서울 한남동 소재의 삼성미술관 리움과 바로 맞닿은 곳입니다.

홍라희 여사는 105억 원을 받고 삼성문화재단에 이 곳 건물과 토지를 매각했습니다. 매각 전엔 개인 사무실과 미술품을 보관하는데 썼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거액의 현금이 필요한 일이 갑자기 생긴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옵니다.

삼성미술관 관계자
"저 아래에 보면 작품들 있거든요. (지금은) 개인 (소유) 아닌 걸로 알고 있어요."

안팎으로 굵은 사건이 연이어 터져나와 삼성가 행보에 궁금증이 더해집니다.

TV조선 송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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