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청년 인재를 잡아라' 여의도 정치학교 붐…여당에 지원자 몰려

등록 2017.08.12 19:40 / 수정 2017.08.12 19:49

 

[앵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주요 정당들이 '정치학교'를 개설하며 인재 영입 경쟁에 나섰습니다. 10년 만에 여당이 된 더불민주당의 최고위 교육과정에는 지원자가 몰렸습니다.

조정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의 '더민주 정치대학' 모집 공고입니다.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의 특강을 시작으로, 박원순 서울시장, 이재명 성남시장, 김진표 국정기획자문위원장 등이 강연자로 나섭니다.

수료자에게 공천심사 때 가산점도 부여하는데, 50명 선발에 217명이 몰렸습니다.

민주당 관계자A
"야당 때보다 좀 더 모였다 얘기 들었어요. 지방의회 의원들과 회사원이나 20, 3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하게 신청했어요."

야당도 정치학교를 열고, 청년 인재 영입에 나섰습니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지방자치 혁신의 인재를 널리 구한다"며, 수료자에 대해선 당직과 각종 공직후보자 선정 시 우선 고려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국민의당도 내년 지방선거를 대비해 국민정치아카데미 '폴리세움'을 공식 출범시켰습니다. 바른정당 청년정치학교에는 김무성·유승민 의원과, 남경필 경기지사 등 간판 정치인들이 직접 나섭니다.

김세연 / 바른정당 정책위의장
"수동적으로 기다리는 과거 모집방식에서 벗어나 모집기간 동안 저희 바른정당 소속 국회의원, 지자체장이 직접 현장을 찾아다니며 홍보하는"

그러나 일부 비판적인 시각도 있습니다. 공천심사 가산점이 특전으로 걸리면서 출마 인사들의 '스펙 쌓기' 용으로 변질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민주당의 경우 정치대학 교육비가 90만원인데, 청년에겐 상당히 부담스런 액수입니다.

민주당 관계자B
"모든 비용은 연수생들에 다 제공이 된다"

TV조선 조정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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