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열차가 피라미드처럼 솟구쳐"…이집트 열차 추돌로 43명 사망

등록 2017.08.12 19:48 / 수정 2017.08.12 19:56

 

[앵커]
이집트 북부에서 열차 추돌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추돌의 충격으로 열차 객실이 솟구쳐 피라미드 모양을 만들 정도였는데, 최소한 43명이 숨졌습니다.

신유만 기자입니다.

 

[리포트]
열차 객실이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찌그러졌습니다. 열차 주변에 널브러진 옷가지와 물병들이 당시의 충격을 생생히 말해줍니다.

현지시간 11일, 이집트 북부 알렉산드리아 인근에서 카이로발 열차가 정차해 있는 열차의 뒷부분을 들이받았습니다.

사고 목격자
"지붕에 있을 때 두대의 열차가 부딪히는 모습을 봤습니다. 열차들은 부딪히면서 공중에서 피라미드 모양으로 솟구쳤어요."

대형 열차사고로 현재까지 최소 43명이 숨지고 122명이 다쳤습니다. 이 사고는 교통 당국의 선로 변경 실수로 인한 인재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집트에서는 부실한 철도 시스템 탓에 지난해에만 1천249건의 열차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또 지난 2002년 카이로 남부에서 기차에서 일어난 화재로 370여명이 사망했고, 2006년에도 여객 열차의 충돌로 50여명이 숨지는 등 이집트에서는 기차 관련 대형 참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TV조선 신유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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