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파도와 맞선 '인간띠'…시민 힘 모아 40대 구조

 

[앵커]
시민들이 서로의 손을 붙잡아 만든 '인간띠'로 바다에 빠진 남성을 구조했습니다. 계곡에서 물놀이를 하던 피서객 2명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도 있었습니다.

홍연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민들이 높은 파도가 이는 바다에 뛰어듭니다. 10여명이 서로의 손을 붙잡고 '인간띠'를 만듭니다.

"됐어, 됐어. 구했어, 구했어."

어제 오후 2시쯤 강원도 고성군의 한 해변에서 45살 김모씨가 물놀이를 하다 파도에 휩쓸렸습니다. 얼굴도 모르는 이를 구하기 위해 주변 시민들이 손에 손을 잡고 나섰습니다. 물 밖으로 구조된 김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구급대원이 비지땀을 흘리며 심폐소생술을 합니다. 어제 오전 11시쯤 경북 울진군의 한 계곡에서 50대 2명이 물에 빠져 숨졌습니다. 목격자들은 한 명이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것을 보고 다른 한 명이 구하기 위해 물에 들어갔다고 진술했습니다. 

바다 한 가운데 바위 위에 사람들이 모여있습니다. 어제 오후 8시쯤 인천 영종도 인근 해안에서 바위에 올라 낚시를 하던 20대 6명이 해경에 구조됐습니다. 이들은 밀물 때가 되어 바닷물이 차오르는 것을 모른 채 계속 낚시를 하다 고립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TV조선 홍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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