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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찰떡 호흡' 컬링 대표팀…냉온탕 오가며 담금질

등록 2017.08.13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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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년 평창에서 첫 올림픽 메달을 노리는 컬링 대표팀이 연일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엔 가족, 친구들이 같이 선발돼 끈끈한 팀워크가 기대됩니다.

신유만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북 의성에 자리잡은 컬링 훈련원. 강도 높은 체력훈련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30도가 넘는 무더운 날씨에 선수들은 금새 굵은 땀방울을 쏟아냅니다.

2시간 동안 한시도 쉬지 않고 복근과 하체, 코어 운동까지 종합적인 체력훈련을 실시합니다. 오후에는 컬링장으로 이동합니다.

이어지는 기술 훈련에서는 손끝의 감각과 집중력을 유지하기 위해 매일 4시간씩 빙상 훈련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냉온탕을 오가는 강도높은 지옥 훈련. 이겨낼 수 있는 힘은 가족애와 우정에서 나옵니다. 남녀 대표팀과 혼성팀 모두 같은 경북체육회 출신이라 가족과 친구들이 같은 팀에서 뛰고 있습니다.

김영미(언니)·김경애(동생) / 컬링 여자 국가대표팀
"컬링적인 부분이나 안 되는 게 있으면 집에서도 얘기하고, 어디서든 얘기할 수 있으니까 더 잘 고칠 수 있고…."

혼성팀 장반석 감독과 여자팀 김민정 감독은 부부 사이, 남자팀 이기복과 혼성팀 이기정은 쌍둥이 형제입니다.

소치올림픽에서 가능성을 확인한 한국 컬링팀, 내년 평창에서는 찰떡 호흡으로 사상 첫 메달 사냥에 나섭니다.

TV조선 신유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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