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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축구대표팀 총동원령…무한경쟁 시작

등록 2017.08.14 21:50 / 수정 2017.08.14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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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축구 대표팀 신태용 감독이 러시아 월드컵 최종 예선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이동국 같은 노장 선수, 또 부상에서 회복중인 손흥민 등이 대거 이름을 올렸습니다. 무한 경쟁이라는 뜻입니다.

박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신태용 감독은 공언한대로 규정보다 3명이 더 많은 26명을 선발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2년 10개월 만에 다시 태극마크를 단 39살의 베테랑 이동국.

신 감독은 이동국에 대해 리더 역할은 물론, 실력 면에서도 가장 빼어나다고 평가했습니다. K리그 공격수 염기훈과 이근호도 포함됐습니다. 베테랑 선수들이 선수단에 자극제 역할을 해 줄 것이라는 기대가 엿보입니다.

신태용 / 축구대표팀 감독
"(이 선수들이) 조금 더 배고플 때 축구를 했기 때문에 정신적으로 후배 선수들한테 상당히 귀감이 되고 있지 않나."

신태용 / 축구대표팀 감독
"왜 2018년 러시아월드컵 나가야 되는지에 대해서만 잡아주면…."

부상에서 회복 중인 손흥민과 기성용도 뽑았습니다. 신 감독은 두 선수 모두 출전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은 채 무한 경쟁을 선언한 것입니다.

오는 31일 상대인 이란은 자중지란 상황입니다. 지난 한국전에서 결승골을 넣었던 아즈문이 경고 누적으로 결장하고, 주전 미드필드 쇼자에이와 하지사피는 종교적인 이유로 금지된 이스라엘 클럽 팀과의 경기에 출전해 이란 내에서 비난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오는 21일부터 모여 9회 연속 월드컵 진출에 나섭니다.

TV조선 박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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