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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급부상하는 안철수 서울시장 출마론…安 "당 위해 무엇이든 할 것"

등록 2017.08.16 21:36 / 수정 2017.08.16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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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당대표 경선이 진행 중인 국민의당에서 안철수 전 대표의 서울시장 출마론이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안 후보도 "당을 위해선 무슨 일도 할 수 있다"며 출마 가능성을 부인하지는 않았습니다.

김보건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의당 당대표 경선에 나선 안철수 전 대표가 '서울시장 출마'에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겠다"고 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당대표 후보
"제가 나가겠다고 한 적도 없습니다. 안 나가겠다고 한 적도 없습니다. 열심히 인재 영입하고 진용을 갖춘 다음에 그때 당에서 필요한 가장 제가 역할을 할 수 있는 일을 하겠다는 (뜻입니다.)"

당을 위해 어떤 일이든 할 수 있다고도 했습니다. 두 달 전 본인이 포함된 서울시장 후보 여론조사결과가 나오자 "지방선거에 어떤 계획도 없다"고 가능성을 부인했던 것에 비하면 기류가 확 바뀐 겁니다.

안 전 대표 측 관계자는 "지방선거에 정치생명을 걸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며 "다만 DJ의 조순 교수 영입처럼, 훌륭한 분을 모셔오는 데 더 무게를 두고 있다"고 했습니다.

'안철수 서울시장 차출론'을 가장 먼저 폈던 천정배 의원은 안 전 대표가 자신의 제안을 받아들였다고 했습니다.

천정배 / 국민의당 당대표 후보
"(안 후보가 '서울시장 차출'을) 우회적이지만 승낙하신 것으로 저는 이해했습니다."

하지만 이상돈 의원은 "안 후보가 지난 대선에서 자신의 지역구에서도 문재인 대통령에게 반토막으로 졌다"며 "당선 가능성이 있을지 의문"이라고 했습니다.

TV조선 김보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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