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정치

김영록 "산란계 노계, 가공식품에 사용되는지 추적"…육계도 검사

등록 2017.08.17 21:21 / 수정 2017.08.17 21:31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지금까지 달걀이 문제이지, 닭고기는 괜찮다고 했습니다. 과연 닭고기는 살충제에서 안전한 건지 미심쩍어 하는 소비자가 여전히 많습니다. 달걀만 낳다 늙어 더이상 쓸모가 없어진 산란 닭을 노계, 폐계라고 하는데요. 이 노계가 한 마리 4백원에 통조림 공장으로 팔려간다고 합니다.

조정린 기자가 노계 유통과정을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국회에 출석한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피프로닐이 검출된 농장의 노계가 2차 가공품 용으로 쓰일 수 있다는 전제하에 추적관리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권석창 / 자유한국당 의원
"(대략 1년 산란한 노계가) 어디로 처분하나 물어보니 폐기물 처리 비용들이지 않고 대부분 한 마리당 400~500원에 통조림 가공공장으로 가더라…."

김영록 /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피프로닐이 검출된 농장에 노계가 2차 가공품으로 쓰일 수도 있다는 전제하에서 모든 추적관리를…."

노계는 토종닭으로 둔갑되기도 합니다. 김 장관은 노계 전용 도축장에서 출하하는 닭고기의 경우 현재까지는 문제가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육계는 안전하다는 입장이지만, 혹시 몰라 객관적인 조사를 더 하고 있다고도 했습니다.

김영록 /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육계는 도계 과정에서 최종 잔류 농약에 대한 검사를 하고 유통을 하기 때문에 안심해도 된다고 보지만, 많은 분들이 걱정을 하시기 때문에 지금 현재 검사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여야 의원들은 이번 살충제 달걀 사태가 예견된 인재라며 한목소리로 질타했고 김 장관은 다시 한번 머리를 숙였습니다.

TV조선 조정린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