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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회 충전으로 580㎞…빨라진 수소차 시대

등록 2017.08.17 21:38 / 수정 2017.08.17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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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배기 가스도 없고,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수소차는 대표적인 미래형 친환경차로 꼽힙니다. 현대자동차가 차세대 수소 전기차를 공개하며 세계 친환경차 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김지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번 충전으로 580㎞를 주행할 수 있고, 최고 출력은 내연기관 차량과 맞먹는 163 마력에 이릅니다. 4년 전 출시된 세계 최초의 수소전기차보다 주행거리가 늘었고, 연료 전지와 수소탱크 성능도 한 단계 더 개선됐습니다. 

이기상 / 현대차 환경기술센터장
"지금까지 쌓아온 전기동력 시스템 기술력, 차세대 수소연료 전지 시스템, 그리고 미래 자동차 기술이 집대성된 차입니다."

수소전기차는 수소와 공기 중 산소를 반응시켜 전기를 만들고, 이 전기로 모터를 돌려 달립니다.

수소 전기차의 시동을 켜면 차량 한 대가 시간 당 10㎾의 전기를 생산합니다. 가정집과 연결시키면 TV와 믹서기 같은 가전제품을 작동시킬 수 있습니다.

또 미세먼지를 수증기로 바꿔주는 '달리는 공기청정기'로 불리기 때문에 일본, 유럽 등 세계 각국의 자동차 업체들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류창승 / 현대차 국내마케팅 실장
"제조단가를 낮추는 노력을 먼저 하고 정부의 도움을 받아서 충전 인프라를 같이 확대해나가는…"

일반 전기차보다 주행거리가 긴 것이 장점으로 꼽히는 수소차. 제조원가가 높아 상용화 단계에 다가서지 못하고 있는 점은 풀어야할 숙제입니다.

TV조선 김지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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