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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야외 동물원-영화-장터…밤들이 노니다

등록 2017.08.17 21:49 / 수정 2017.08.17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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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름밤을 시원하게 보내려는 '올빼미족'이 늘고 있습니다. 멀지도 않고, 비용도 적게 든다는 그곳에, 정은혜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어둠이 깔린 도심 속 한옥마을. 연못 위 정자에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습니다. 사극 영화 해설 프로그램을 들으러 온 사람들입니다. 운치 있는 한옥에서 사극 영화도 보고 역사 해설도 들으며 잠시나마 더위를 잊습니다.

백미경 / 인천시 계양구 작전동
"생각 외로 한옥이 안 더웠어요. 바람도 너무 잘 불었고 사람들이 다 같이 보니까 집중할 수 있고…."

동물원 야간 사파리도 특별한 경험입니다. 밤에 더 활동적인 홍학들의 군무와 먹이를 찾아 어슬렁거리는 맹수들을 코앞에서 지켜보다 보면 어느새 더위따윈 사라집니다.

김윤미 / 서울 강서구 화곡동
"한여름인데도 굉장히 시원하고 선생님 설명까지 들을 수 있어서 굉장히 즐거웠던 것 같아요."

여름밤 야시장은 불야성을 이룹니다. 세계 각국의 다양한 먹거리에, 물건 고르는 재미, 한강의 야경을 배경으로 라이브 공연까지 즐길 수 있습니다.

이은주 / 인천시 연수구 선학동
"그동안 무더위로 받은 스트레스라든가 회사일로 지쳐서 스트레스 받았던 거를 한 방에 날릴 수 있어서 아주 기분 좋은 밤인 것 같아요."

여름밤이 색다른 재미를 주고 있습니다.

TV조선 정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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