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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고개드는 '주한미군 철수론'…이유는?

등록 2017.08.18 21:27 / 수정 2017.08.18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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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한미군 철수 이야기가 국내외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먼저 제기됐고 우리 정치권에서도 실제 가능성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윤동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측근인 스티브 배넌 백악관 수석전략가는 언론 인터뷰에서 "북핵 개발이 동결되면 미국은 주한미군 철수를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뉴욕타임스 등 외신들도 "한미훈련 중단이 북한과의 중요한 협상카드"라고 했습니다. 문정인 안보특보의 발언과 유사합니다.

문정인 / 청와대 통일외교안보특보
"북한은 북한대로 알아서 사실상 (핵)동결을 해주면 우리도 한미연합군사훈련을 할 때 규모를 축소할 수 있는 것 아니냐. 그래서 동시 병행 조치를 취할수도."

정치권에선 주한미군 철수가 현실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옵니다. 북한은 한미동맹이 반민족 범죄라고 가세했습니다.

미일 외교 국방장관은 워싱턴 애치슨 강당에서 최신예 방위 능력을 일본에 배치하고 핵 억지력도 확대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렉스 틸러슨 / 미국 국무장관
"미국은 북한의 위협에 대한 경계를 풀지 않고 (일본에서) 군사 대비태세를 유지할 것입니다."

애치슨 강당은 한반도를 미국의 태평양 방어선에서 제외시켜 6.25 전쟁 발발에 영향을 준 딕 애치슨 전 국무장관의 이름을 딴 곳입니다.

TV조선 윤동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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