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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스페인 잇따른 차량 테러로 '패닉'

등록 2017.08.18 21:38 / 수정 2017.08.18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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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차량 돌진 테러가 발생해, 13명이 숨지고 100 여명이 다쳤습니다. 그런데 8시간 뒤 남부 도시에서 또 테러가 나 7명이 다쳤습니다.

고서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비명을 지르며 황급히 달아나는 사람들. 도로 곳곳에 힘 없이 쓰러져 있는 사람들. 아수라장이 된 유명 관광도시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옛중심지 람블라스의 모습입니다.

현지시각 17일 오후 5시, 흰색 승합차가 행인들을 향해 무차별 돌진하면서 최소 13명이 숨지고 100여명이 다쳤습니다. 중상자가 많아 희생자는 더 늘 것으로 보입니다.

목격자
"사람들이 한꺼번에 달아났는데, 나이드신 분들이 많아서 사람들에게 짓밟혔어요"

경찰은 테러 용의자 3명을 붙잡고 주범인 운전자를 쫓고 있습니다.

관광객
"또 다른 사건이 일어나는 게 아닐까요? 안전한 게 맞나요? 여기 계속 머물러도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테러 직후 이슬람 무장 단체 IS는,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혔습니다. 

불과 8시간 뒤인, 18일 새벽 1시쯤 스페인 남부 항구도시 캄브릴스에서, 차량을 이용한 테러가 또다시 발생해 경찰 한 명을 포함 7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용의자 다섯명을 사살했고 바르셀로나 1차 테러와의 연관성을 조사중입니다.

TV조선 고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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