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정치

여야, 이유정 후보자 '정치편향' 공방…8월 임시국회 뇌관으로

등록 2017.08.18 21:45 / 수정 2017.08.18 22:00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이유정 헌법재판관 후보자가 정치적으로 너무 편향됐다는 논란이 일면서, 이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여야 대립으로 열리지 못하고 있는데요, 야 3당은 이 후보자 지명을 철회하지 않으면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인준안도 거부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자유한국당 등 야당은 이유정 후보자의 진보적 정치 성향이 헌법재판관에 부적합하다고 주장합니다.

정우택
"16대 대통령선거에서는 노무현, 17대 총선은 민노당을 지지했습니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이 후보자 지명 철회를 고리로 연대했습니다.

김동철
"만약 이대로 임명된다면 헌재의 정치적 중립성과 공정성에 커다란 문제를 야기하게되고…"

이 후보자의 수억원대에 달하는 주식투자 시세 차익 의혹과 장녀의 탈세 의혹에 어제 국회 법사위는 파행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마녀사냥식 비판이라는 입장입니다.

박범계
"마치 마녀사냥을 하듯이 이분이 변호사로서, 즉 민간인의 신분으로 했던 우리 헌법이 보장하고 있는 표현의 자유…"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이 후보자에 대한 지명 철회와 김이수 헌법재판소장의 인준안을 연계할 가능성도 내비쳤습니다.

헌재소장은 현재 반년 넘게 공석입니다.

TV조선 지선호 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