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내성 생기는 간암 치료제…최적의 약물조합 찾았다

등록 2017.08.24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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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간암은 전세계 암환자 사망원인 가운데 2위를 차지하는 치사율이 높은 병이지만, 아직까지 완벽한 간암 치료약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국내 연구진이 간암 치료제의 활성을 촉진시킬 수 있는 약물 조합을 찾아내, 간암 치료의 새 가능성을 열었습니다.

이채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리나라 인구 10만명당 32명꼴로 발병하는 간암, 췌장암에 이어 2번째로 치사율이 높습니다. 하지만 간암 치료약은 아직까지 소라페닙 1가지뿐입니다.

그마저도 일부 환자에게만 효능을 나타내고, 약물 내성도 금방 나타납니다.

윤정환 서울대병원 교수 연구팀은 간암 치료약의 작용을 분석해, 몸 속의 DTI단백질이 이 약의 작용을 방해하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간암에 걸린 쥐를 대상으로 한 동물시험에서 간암 치료약에 DTI단백질의 작용을 억제하는 물질을 함께 투여하니, 간암 치료약만 투여받은 쥐에 비해 간암 세포가 40% 가량 작아졌습니다.

연구팀은 이런 결과를 토대로 간암치료약에 DTI단백질 작용을 억제하는 물질을 함께 투여하면 항암에 효과적이라는 결과를 얻었습니다.

원재경 /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
"소라페닙에 대해서 저항성 나타내는 환자들이 많습니다. 이런 pdi 저해제를 함께 쓰게 되면 효과가 더 좋아지고, 생존율 높일 수 있는 효과가 있지 않을까.."

이 연구결과는 국제 간 전문 학술지 해파톨로지에 게재됐습니다.

TV조선 이채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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