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후배 여중생 둔기로 폭행…CCTV에 잡혀

등록 2017.09.03 19:51 / 수정 2017.09.03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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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중생들이 저지른 일이라고는 믿기 힘든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과거 폭행 당한 것을 경찰에 신고했다는 이유로, 여중생 2명이 후배 여학생을 심하게 폭행했는데요. 후배 여학생이 피를 흘리고 무릎 꿇은 사진이 SNS에까지 올라왔습니다.

하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여학생이 머리를 잡힌 채 골목 안으로 끌려옵니다. 여학생 2명이 주먹질과 발길질을 해대더니 의자로 내려치고 둔기까지 휘두릅니다.

폭행은 1시간 가량 이어집니다. 다른 후배들은 부동 자세로 서서 친구가 맞는 것을 지켜만 봅니다. 

목격자
"피투성이가 되서 이렇게 엎드려 있고 이러더라고 모자를 이렇게 덮어쓰고…"

지난 1일 밤 9시 반쯤 중학교 3학년 A양 등 2명은 후배 B양을 폭행했습니다. 이들은 B양이 피투성이가 돼 무릎 꿇은 모습을 카메라로 찍어 친구들과 돌려 봤습니다.

폭행한 것 때문에 교도소에 가는 것 아니냐며 농담까지 주고 받았습니다. 달아난 A양 등은 2시간쯤 뒤 인근 지구대로 찾아가 자수했습니다.

경찰 관계자
"싸가지가 없다, 태도가 뭐 불량하다 이런 사소한 애들끼리 있을 수 있는 그런 이유로…"

B양은 머리와 입 등이 찢어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A양 등 2명을 특수상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TV조선 하동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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