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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트럼프 "한국에 수십억달러 무기판매 승인"…정찰기·요격미사일 도입하나

등록 2017.09.05 21:07 / 수정 2017.09.05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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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국이 수십억 달러어치 미군 첨단 무기와 장비를 사 갈 수 있도록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첨단무기 도입과 기술 지원에 잠정 합의한 것이지 아직 구체적인 무기 구입 계획이 정해진 건 아니라고 했습니다만, 군 안팎에선 공중정찰기와 요격미사일 도입이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신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백악관은 한미정상간 통화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의 수십억 달러 상당 미 무기와 장비 구입을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무기 판매 시 정부와 의회 승인 절차를 앞당기는 '개념적 승인'이라고 했습니다.

청와대 측은 "한국의 국방력 강화에 필요한 첨단무기 도입과 기술 지원을 협의한다는 원칙적 합의"라고 했습니다.

박수현 / 청와대 대변인 (지난 8월7일)
"우리의 방위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조치를 취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하면서"

현재 구매 계획에 잡혀있지 않은 첨단 전략 무기 판매가 향후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구입 대상에는 이지스함 탑재 요격미사일인 SM3가 우선 거론됩니다.

송영무 / 국방부 장관 (지난 4일 국회 국방위)
(차세대 이지스함에 SM3 미사일 탑재는 지금 계획돼 있습니까?) "네. 계획되고 있습니다."

기존 패트리엇 미사일보다 사거리와 성능을 개량한 신형 팩(PAC) 3와 고고도 무인 정찰기, F35 스텔스 전투기, 대잠 해상초계기 도입 가능성도 있습니다.

사드 1~2개 포대 추가 구입 가능성도 제기되지만 청와대는 부인했습니다.

TV조선 신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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