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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해군, 대북 함포 훈련…스마트폭탄으로 北 핵유도장치 무력화

등록 2017.09.05 21:07 / 수정 2017.09.05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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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해군은 오늘부터 주말까지 동해와 남해에서 해상 사격 훈련을 벌입니다. 북한의 6차 핵실험에 맞선 무력 대응 조치입니다. 군은 강력한 전자기파로 북한의 전력 통신망과 핵 유도장치를 마비시키는 EMP탄도 개발하고 있습니다.

안형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2500톤급 신형 호위함의 함포가 바다와 하늘을 향해 일제히 불을 뿜습니다. 북한 함선과 항공기 침투에 대비한 훈련입니다.

내일부터 9일까지는 남해와 동해에서 한미 양국이 해상 초계기와 헬기 등을 동원해 북한 잠수함을 탐지하는 훈련도 합니다.

우리군은 북한의 핵 EMP탄에 맞대응할 수 있는 비핵 EMP탄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2009년에는 반경 100m 내의 전자기기를 무력화하는 EMP탄을 개발했고, 현재는 수킬로미터까지 반경을 늘리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전 폭탄으로 불리는 탄소섬유탄도 2021년 전력화를 목표로 내년부터 개발에 착수합니다.

신종우 / 국방안보포럼 선임연구원
"폭탄에서 살포된 탄소섬유가 전선을 휘감아 합선으로 정전을 시키는 것이 탄소섬유탄 입니다. 통신시설까지 무력화 시킬 수 있습니다."

이들 스마트 폭탄이 개발되면 북한 전력 통신망은 몰론이고 이동식 미사일 발사대나 지하 핵지휘 시설을 무력화할 수 있을 것으로 에상됩니다. 효과적인 킬체인 전력이 만들어 지는 겁니다.

TV조선 안형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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