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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노래방에서도 마이크로 폭행"…2명 내일 영장

등록 2017.09.05 21:21 / 수정 2017.09.05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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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해 여학생들은 두 달 전 1차 폭행 때 노래방에서 음악을 크게 틀어놓고 마이크로 때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가해 학생은 모두 네 명으로 늘었고, 두 명에 대해선 구속영장이 신청될 것으로 보입니다.

수사 속보, 정민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6월, A양 등 5명은 B양을 노래방으로 불러냈습니다. A양 등은 노래를 크게 틀어놓은 상태에서 마이크 등으로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학교는 당시 학폭위를 열고, A양 등이 진심으로 반성한다며 교육 이수와 심리치료를 결정했습니다.

학교 관계자
"통제, 자제하겠다는 다짐을 연기라고 볼 수 없겠죠. 그런 상황을 종합해서 내렸던 결과이고…"

B양 어머니는 사과조차 못 받았고 학교에서 어떻게 조치했는지도 몰랐다고 주장했습니다.

B양 어머니
"(학폭위가) 열린다, 참석하겠냐고 이런 것만 묻고 그 뒤로는…"

경찰은 A양 등이 B양의 두달 전 신고에 앙심을 품고 보복 폭행한 것을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또 폭행에 가담한 2명을 추가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B양의 뺨을 때리고 음료수 병으로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가운데 1명은 14살 미만이었습니다.

경찰은 A양 등 2명에 대해서는 내일쯤 보복상해와 특수상해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TV조선 정민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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