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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40대 부부, 목줄 풀린 사냥개에 물려 중상

등록 2017.09.09 19:31 / 수정 2017.09.09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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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 반려견은 괜찮지 하고 목줄 안 채우는 견주들 많으십니다. 리포트 잘 보셔야 합니다. 40대 부부가 산책을 하던 중 사냥개 4마리에게 물렸습니다. 그런데 이사냥개들 목줄이 풀린채 산책로를 돌아다니고 있었습니다.

박건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른 만한 사냥개가 짖어댑니다. 사나운 눈빛에 침까지 흘리며, 난폭한 모습을 보입니다. 어젯밤 10시 20분쯤 전북 고창군 고인돌박물관 산책로에서 46살 고모씨 부부를 문 사냥갭니다. 

고씨의 부인은 산책로에서 개에게 물려 이곳 농로까지 끌려갔습니다. 고씨는 부인을 구하려고 나섰지만, 오히려 개에게 엉덩이를 물렸습니다.

피해자
"개하고 싸우다시피했어요. 집사람 부축하고 있으니까 그때 제 엉덩이를 딱 물어버리더라고요."

개주인 56살 강모씨는 개에게 목줄을 채우지 않고, 훈련을 시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사냥개 주인
"목줄을 못했어요. 목줄을 해서 운동시킨다는 것은 별 의미가 없고 못 뛰어다니니까…."

경찰은 개를 격리 조치했습니다.

최은영 / 전북 고창경찰서 강력팀장
"광견병은 작년에 예방 접종을 다 받은 상태고, (개를) 조치를 해주라고 했더니 그렇게 처리(안락사)한다고 했습니다."

경찰은 개주인 강씨를 과실치상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TV조선 박건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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