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멕시코서 쫓겨나는 북한 대사…"추방명령은 무지한 조치"

등록 2017.09.10 10:59 / 수정 2017.09.10 11:14

 

[앵커]
멕시코 정부가 북한 6차 핵실험에 대한 항의 표시로 주 멕시코 북한대사에게 추방 명령을 내렸습니다. 주 멕시코 북한대사는 북한 핵 프로그램은 멕시코와 아무 상관이 없다고 반발했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사관을 빠져나오는 김형길 주 멕시코 북한대사. 김 대사는 자신에 대한 멕시코 정부의 추방 명령은 "무지한 조치"라고 강력 반발했습니다.

김형길 / 주 멕시코 북한대사
"북한 핵 문제는 그 근원, 발전 역사, 현 상황 등 모든 측면에서 볼 때 미국의 북한 적대시 정책의 산물로서 멕시코와는 아무 상관 없으며…."

또 "미국이 적대 정책을 포기하지 않는 한 핵무기를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멕시코 정부는 북한의 6차 핵실험과 잇따른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항의 표시로 김 대사를 페르소나 논 그라타, 외교적 기피인물로 지정하고 72시간 이내에 떠날 것을 명령했습니다.

다만 멕시코는 북한과의 외교 관계를 단절하지는 않을 방침입니다. 이번 추방 명령은 역사적으로 불개입 외교 정책을 견지해온 멕시코로서는 이례적인 조치라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이 평가했습니다.

김 대사는 현지시간 10일 멕시코에서 출국할 예정입니다.

TV조선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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