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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마저 '9초대'…한국 100m 왜 안 되나

등록 2017.09.11 21:51 / 수정 2017.09.11 21:57

 

[앵커]
일본이 남자 육상 100m에서 9초대에 진입했습니다. 동북 아사아에서 대한민국만 아직도 10초대에 머물러있습니다.

무엇이 문제인지, 이다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일본의 기류 요시히데가 쏜살같이 질주를 시작합니다. 압도적인 페이스로 결승선을 통과합니다. 9초 98. 일본에서 100m를 9초대에 통과한 선수가 처음 나왔습니다. 동북 아시아인 혈통으로는 중국 쑤빙텐에 이은 두번째 대기록.

하지만 우리 기록은 10초07로 아직 갈 길이 멉니다. 지난 2010년부터 7년 동안 한국 육상 100m 신기록은 모두 김국영에 의해 갈아 치워졌습니다.

이런 고군분투는 저변 부족의 또 다른 단면입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육상 선수는 일본의 75분의 1 수준.

최귀이 / 육상선수 학부모
"육상은 정말 비인기 종목이잖아요."

그마저도 다른 종목에 빼앗기기 일쑤입니다.

김재다 / 광주체고 감독
"육상보다는 프로 팀이 있는 축구나 야구에서 많이, 육상 쪽에서 뺏기는 경향이…."

이런 상황에서 국내 대회 실적을 중시하는 풍토는 더 큰 현실적인 벽입니다.

박영준 / 육상 경기 위원장
"기록보다는 금메달을 따야 하는, 전국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는 것이 중요…."

우리끼리 안에서 다투는 사이, 20년 전부터 유망주들을 육상 선진국 미국에 보낸 일본은 조금씩 결실을 맺고 있습니다.

TV조선 이다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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