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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단독] 맥도날드 집단장염 환자, '살모넬라균' 검출

등록 2017.09.12 21:03 / 수정 2017.09.12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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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첫 소식입니다. 저희 TV조선은 지속적으로 햄버거병을 집중취재 해왔습니다. 전북 전주에서 맥도날드 불고기버거 등을 먹고 한꺼번에 여덟 명이 장염에 걸렸다는 소식을 단독 보도한 바 있습니다. 역학 조사 결과 대표적 식중독균인 '살모넬라균'이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차순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달 25일, 전주의 한 맥도날드 매장에서 불고기버거 등을 먹었던 어린이 7명과 교사 한 명이 장염 진단을 받았습니다. 

보건 당국이 역학조사를 벌인 결과, 장염 진단을 받았던 아동 3명에게서 살모넬라균이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전북도청 보건의료과 관계자
"예 저희가 결과를 통보를 해드렸어요. 유증상자 3명에게서 살모넬라균 나왔어요. 식중독균이에요."

살모넬라균은 식중독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원인균입니다.

나머지 5명에게선 식중독균이 검출되지 않았는데, 항생제 치료 등으로 인해 사멸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해당 맥도날드 매장에서 수거한 햄버거 재료와 소스 등에서는 식중독균이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수거 시점이 햄버거를 먹은지 8일 뒤입니다. 이들이 먹은 햄버거에 살모넬라균이 있었는지 여부는 규명되지 않은 셈입니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
"그때 당시 섭취했던 햄버거는 아니에요. (깨끗한지 여부는 알 수 없겠네요.) 그렇죠. 그때 먹은 것은 아니고 그 다음에 만들어진 걸 가져왔기 때문에..."

질병관리본부는 해당 아동들에게서 나온 살모넬라균을 추가 분석해 같은 음식에서 나온 균인지를 확인할 예정입니다.

TV조선 차순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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