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규제에 울고 일감 끊기고…건설업계 줄도산 우려

등록 2017.09.13 08:41 / 수정 2017.09.13 08:49

 

[앵커]
정부의 사회간접자본, SOC 예산 축소에, 건설업계가 집단 반발하고 있습니다. 안 그래도 8.2 부동산 대책으로 경기도 위축됐는데, 이러다 다 죽는다며 재고를 호소했습니다.

김하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한건설협회, 대한전문건설협회 등 5개 건설업계가 이례적으로 긴급 기자회견을 자처했습니다. 내년 SOC 예산을 기존보다 20% 축소한 17조 7천억원 예산안이 국회에 계류중이기 때문입니다.

2004년 이후 15년 만에 최저치입니다.

유주현 / 대한건설협회 회장
"절박한 심정으로 호소합니다. 내년도 SOC예산은 적어도 올해 수준인 20조원대를 유지해 주시기 바랍니다."

건설경기 악화로 올해 7월 국내 건설수주액은 9조 8천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4% 급감했습니다. 8.2대책 분양가상한제 등 시행으로 손발이 묶이면서 수주 전망은 더 어둡습니다.

여기에 전체 건설투자의 33% 차지하는 SOC예산을 20% 줄이면 건설투자는 2.5% 감소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경제성장률도 영향을 받습니다.

강영길 / 대한건설협회 SOC 국제협력실장
"(SOC예산 감축은) 중병환자에게 죽을 날만 기다리라는 것과 다름이 없습니다."

인프라 시설 노후화로 국민안전에도 위협이 될거라고 경고했습니다. 매년 문 닫는 하도급업체는 약 2600여곳, 불경기에 규제, 예산 삭감까지 건설업계가 삼중고에 빠졌습니다.

TV조선 김하림입니다.

 

* 뉴스제보 :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SPONSORED

방영 뉴스 프로그램

종영 뉴스 프로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