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 박성진 부적격 보고서 채택…靑 고심 속 자진사퇴 가능성

등록 2017.09.13 21:06 / 수정 2017.09.13 21:13

 

[앵커]
국회가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부적격 의견을 냈습니다. 여야 합의로 부적격 청문 보고서가 채택된 건 처음입니다. 여당 의원들은 퇴장했지만 간사 홍익표 의원이 남아 부적격 보고서에 동의했습니다. 청와대가 고민하는 가운데 박 후보자가 자진 사퇴할지 모른다는 얘기가 나왔습니다.

신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장병완 /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오늘 열린 국회 산업위에서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부적격 청문보고서가 통과됐습니다.

여당 의원들이 의결에 앞서 퇴장했지만 여당 간사인 홍익표 의원이 남아서 보고서 통과에 찬성했습니다. 사실상 여야 합의로 부적격 보고서가 채택된 건 처음입니다.

홍익표 / 더불어민주당 의원
"처리 과정에 있어서 원만하게 협의되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여당 간사로서 저도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산업위는 보고서에서 "정직성과 소신이 부족하며 종교적 중립성에 의문이 제기된다"고 지적했습니다.

대통령이 지명한 후보자를 여당이 반대한 모양새여서 당청관계에 상처가 났다는 해석도 나옵니다.

청와대는 입장 표명을 미루고 장고에 들어갔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상황을 지켜보겠다"고만 했습니다.

여권에선 박 후보자의 자진사퇴설이 나오는 가운데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의 국회 인준 처리와 연계해 조치할 거란 관측도 나옵니다.

TV조선 신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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