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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격앙된 친박 "대여투쟁 중 왜 당 분열시키나…홍준표 물러나라"

등록 2017.09.13 21:14 / 수정 2017.09.13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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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친박계는 일제히 반발했습니다. "홍준표 대표가 당을 분열시킨다"며 대표 사퇴를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정수양 기자입니다.

[리포트]
친박계는 혁신위원회와 홍준표 대표가 당을 분열시키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김태흠 / 자유한국당 최고위원
"대여 투쟁을 하고 우리가 하나로 가는 시점에 시기와 절차적인 문제를 다시 논의하자고 그런 얘기를 제안했습니다."

혁신위 발표에 앞서 김태흠 최고위원과 이장우 의원 등은 홍 대표에게 항의하면서 설전을 벌였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얼마전 탈당 요구에 대해 "무슨 할 말이 있겠느냐"고 했던 것으로 알려집니다. 

최경환 의원 측은 "이미 징계를 받고 복권까지 된 상황에서 일사부재리의 원칙에 어긋나는 부당한 처사"라고 반발했습니다. 

서청원 의원 측은 "그에 대한 의견이 없다"고 했습니다. 대한애국당 조원진 의원은 "박 전 대통령 탈당 권유 결정은 반인륜적"이라며, 홍 대표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한 친박계 중진 의원은 "당헌, 당규 상 설립 근거가 없는 혁신위의 권고안은 쿠데타"라며 "승복할 이유가 없다"고 했습니다.

한편 바른정당 등 탈당 의원들의 복당 문제에 반대했던 황성욱 혁신위원은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번 조치에 대한 불만 표시로 해석됩니다.

TV조선 정수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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