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트랙터에 가로막힌 문 대통령 생가…왜?

등록 2017.09.13 21:31 / 수정 2017.09.13 22:58

 

[앵커]
유명인의 생가는 관광코스가 됩니다. 그런데 경남 거제에 있는 문재인 대통령 생가 대문을 트랙터가 가로막았습니다. 왜일까요? 사람이 사는 집인데 방문객이 시도때도 없이 몰려드는 바람에 집주인이 시달리다 못해 막은 겁니다.

이성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남 거제에 있는 문재인 대통령 생가입니다. 대문 앞을 트랙터가 가로 막고 있습니다. 사람 한 명이 간신히 드나들 틈만 남겨놨습니다.

대통령 생가 안내판도 사라졌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당선 이후 급격히 늘어난 방문객 때문에 집주인이 사생활을 침해 받았다며 트랙터로 대문을 막았습니다.

집 주인은 방문객들이 허락도 안 받고 드나들면서 기물 파손이 끊이지 않았다고 주장합니다.

문재인 대통령 생가 주인
"담벼락의 돌을 빼 가서 담벼락이 무너지게끔 만들기도 하고, 개가 스트레스를 받아서 죽기도 하고…."

생가 방문객은 지난 5월 1만2,500명 6월에는 1만4천명까지 늘었고, 지금도 평일에는100여 명, 주말에는 300에서 400명이 찾고 있습니다.

거제시는 당초 생가를 매입해 보수하고 길도 넓히겠다고 밝혔씁니다. 하지만 청와대가 부정적인 견해를 밝히면서 매입이 중단됐습니다.

김대우 / 문재인 대통령 생가 방문객
"거제시나 청와대에서 좋은 방법이 나와서 잘 이쁘게 복원이 되어서 찾아 오는 사람한테…."

거제시는 생가 주인을 계속 설득하고 지원 방안을 강구할 계획입니다.

TV조선 이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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