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일자리 정부' 고용난…청년실업률 18년 만에 최악

등록 2017.09.13 21:38 / 수정 2017.09.13 21:50

 

[앵커]
문재인 정부는 일자리 정부를 표방했었지요. 일자리 늘리기를 최우선 국정과제로 내건 정부가 최악에 가까운 고용성적표를 받아들었습니다. 지난달 취업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반토막이 났고, 쳥년실업률은 18년 전 외환위기 수준으로 치솟았습니다.

최윤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우현 / 취업준비생
"다들 많이 어려워하는 거 같아요. 예전보다 더 취업시장의 문 자체가 좁아지다 보니까."

오현태 / 취업준비생
"(선배 중에) 몇년째 취업을 못하고 있다고 들었거든요. 저도 그렇게 되진 않을까 걱정이 되네요."

지난 6월 11조원의 추가경정예산을 들여 일자리 늘리기에 올인했지만, 현 정부 들어 고용시장 상황은 되려 나빠졌습니다. 지난달 취업자수 증가폭은 21만 2천명에 그쳐 4년 6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15세에서 29세 사이 청년 실업률은 9.4%로 외환위기 직후인 1999년 이후 최고치로 치솟았습니다. 추경 탓에 공공부문 일자리는 전년보다 7만5천명 늘었지만, 저소득층 일자리가 몰려있는 건설업 일자리가 크게 줄었고, 도소매 숙박음식업의 일자리수도 석달 연속 감소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잇단 부동산 대책과 사회간접자본 예산 삭감이 자칫 고용쇼크를 불러올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강성진 /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
"소득주도 성장에 의해서 장기적으로 좋아진다고 하는데 단기적으로는 고용에 악영향을 주는 거거든요."

또 대부분의 연령대의 취업자 수가 줄어든 반면 50,60대만 취업자가 는 것도 추경사업의 효과가 중장년층의 단순 일용직으로 집중되고 있음을 방증하는 대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TV조선 최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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