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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코미디 황제' 故 이주일의 유골이 사라졌다…무슨 일?

등록 2017.09.13 21:39 / 수정 2017.09.13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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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5년 전 세상을 뜬 고 이주일씨, 다들 기억하실 겁니다. 코미디 황제로 불리며 한 시대를 풍미한 당대 최고 스타였지요. 그런데, 이주일씨의 묘지와 유골이 사라졌다고 합니다. 어떻게 된 일일까요?

윤수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콩나물 팍팍 무쳤냐?'의 주인공 이주일, 독특한 표정과 몸 동작으로 80~90년대를 휘어잡은 코미디 황제였습니다.

14대 국회의원으로 정치에 뛰어들기도 했던 그는, 폐암 투병 중 금연 캠페인에 나서 온 국민에게 큰 울림을 줬습니다.

송해 / 코미디언
"앞에 있는 것 같아, 너는 그 시대를 살아온 사람들이 영원히 잊지 않아. 정말 공이 컸다(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이용식 / 코미디언
"(故 이주일 씨는) 누구한테든 희망을 줬던 분이세요. 아주 바닥에서부터 시작해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기)까지"

월드컵 4강 신화로 들떴던 지난 2002년 8월 숨진 故 이주일은 강원도의 한 공원묘지에 안장됐습니다. 그런데, 그의 묘지가 사라졌습니다.

세븐 제작진
"24-4가 없는데..."

취재 결과, 이주일이 묻혔던 자리엔 현재 다른 사람이 안치되어 있습니다. 묘지 관리비가 한동안 체납됐던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묘지가 사라진 뒤 그가 남긴 재산의 상당 부분이 함께 처분 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잠시 뒤 밤 10시에 방송되는 탐사보도 세븐에서 그 놀라운 이야기가 공개됩니다.

TV조선 윤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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