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文, CNN 인터뷰서 "핵무장·전술핵 재배치 동의 안해…北 답답"

등록 2017.09.14 21:05 / 수정 2017.09.14 21:14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미국 CNN과 가진 인터뷰에서 "핵무장이나 전술핵 반입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그렇다면 비대칭 무기인 북한 핵무기에 무슨 대응수단이 있을까요. 대통령은 북한의 잇따른 도발엔 "답답하고 안타깝다"고 했습니다.

최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은 미국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잘못된 선택을 되풀이 하고 있는 게 아주 답답하고 안타깝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자신은 물론, 남북관계와 세계평화를 위협하는 대단히 무모한 선택"이라며, "국제적 고립에서 스스로 빠져나와야 한다"고도 했습니다.

북핵 위협에 맞선 핵무장 필요성에 대해선 "자체적으로 핵 개발을 하거나 전술핵을 다시 반입해야 한다는 생각에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핵에 핵으로 맞선다는 자세로 대응하면 남북 간 평화 유지가 어렵다는 겁니다.

전술핵 도입 가능성을 언급했던 송영무 국방장관은 최근 청와대로부터 전술핵 관련 발언 자제 요청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송영무 / 국방부 장관 (그제)
"한반도 비핵화 정책이나 미국의 핵 확산 억제 정책은 제가 잘 알고 있습니다. 만약 그런 게 해결된다면 굳이 그런 것(전술핵)은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대북 유화 제스쳐를 비판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트위터 메시지에 대해 문 대통령은 "그렇게 좁게 볼 것은 아니"라며 "북핵 도발에 대해 한미는 물론, 중국과 러시아도 단호하게 경계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것일 거"라고 해석했습니다.

TV조선 최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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