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문성근-김여진 나체 합성사진 국정원 제작…檢, 수사착수

등록 2017.09.14 21:10 / 수정 2017.09.14 21:20

 

[앵커]
이명박 정부 당시 국정원이 정부를 비판하는 연예인의 나체 합성사진을 만들어, 퍼뜨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국정원 개혁위원회에서 자료를 넘겨 받아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김도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2011년 한 포털사이트에 올라온 사진입니다. 배우 문성근씨와 김여진 씨의 얼굴을 선정적 사진에 합성해 놓고 '육체관계'라는 제목까지 붙였습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합성사진 배후엔 국정원이 있었습니다. 국정원 개혁위원회는 '좌파 연예인으로 분류된 문-김 두 배우를 부적절한 관계로 꾸민 합성 사진을 제작하고 유포한다는 취지의 국정원 내부 문건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문건은 사진이 실제 유포되기 2년 전인 2009년 작성됐습니다. 합성 대상은 당시 국정원내 '좌파 연예인 대응 TF'가 선정한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82명 중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개혁위는 관련 자료를 검찰에 넘기고, 원세훈 전 원장 등을 국정원법 위반 혐의로 수사 의뢰했습니다.

검찰은 다음주 월요일 문씨를 소환해 '블랙리스트' 선정과 관련한 불이익 정황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TV조선 김도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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