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240번 버스 반전의 진실…알고 봤더니

등록 2017.09.14 21:13 / 수정 2017.09.14 21:21

 

[앵커]
240번 버스 논란에 새로운 사실이 드러나면서, 여론이 급변하고 있습니다. 첫 제보자는 결국 사과의 글을 올렸습니다. 어떤 일이든 한쪽 말만 들어서는 뭐가 진실인지 알 수 없겠지요.

홍연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제의 240번 버스에 탑승해봤습니다. 7살 아이가 혼자 내렸던 곳에서 다음 정류장까지 250여미터 구간은 교통량이 많아 항상 붐비는 구간입니다.

아이는 버스 문이 닫히기 직전 뛰어내렸습니다. 버스가 다시 출발한지 10초가 지나고, 어머니가 내려달라고 요청했을 땐 이미 버스가 차로를 바꾸고 교차로에 들어선 후였습니다.

다음 정류장을 가기 위해 직진을 하려면 우회전 차선인 4차로에서 벗어나 3차로에 진입해야하기 때문입니다. 당장 내려주려면 차도 한 가운데에서 내려줘야 해 위험합니다.

해당 기사를 향한 공분을 일으켰던 욕설도 없었던 것으로 드러나면서, 목격담을 처음 올렸던 제보자는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버스 기사를 직접 찾아뵙고 사과드리겠다"고 썼습니다.

하지만 상처를 입은 운전기사는 이미 휴가를 내고 버스 운행을 중지한 상태입니다.

동료 운전기사
"그 친구 지금 병원에 가있을 거예요. 정신적으로 아프죠."

운전기사를 향한 비난은 잦아들었지만, 대신 최초 글 작성자와 아이 엄마로 대상만 바뀐 채 또 다른 여론의 마녀사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TV조선 홍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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