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靑, 박성진 임명 보류·김명수와 연계할 듯…인사·민정 안 바꾼다

등록 2017.09.14 21:31 / 수정 2017.09.14 21:38

 

[앵커]
청와대가 국회로부터 박성진 중소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부적격 보고서를 받아들고도 침묵을 지키고 있습니다. 박 후보자 임명 여부를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인준 문제와 연결해 야당과의 협상 카드로 쓰려는 듯 합니다. 야당 등에서 민정 수석과 인사 수석 등에 대한 문책론이 나왔지만 문재인 대통령은 "담담하게 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홍혜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와대는 오늘 국회에서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부적격 청문보고서를 전달 받았습니다.

하지만 청와대는 "당분간 시간이 필요하다"며 임명 여부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하루 이틀 안에 결정할 건 아니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방미 이후 결정될 수도 있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의 인준 처리 문제와 별개로 접근하고 있다"고 했지만 사실상 야당과 협상할 시간을 벌어둔 것으로 풀이됩니다.

문 대통령은 참모진에게 이 문제를 "담담하게 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인사·검증 라인인 조현옥 인사수석과 조국 민정수석 책임론에도 선을 그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사과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 해야 하겠지만 문책에는 동의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인사 검증 시스템의 문제지 일부 라인만 책임질 일은 아니라는 겁니다. 

연이은 낙마 사태를 막기 위해 청와대가 야당과 정치적인 줄다리기에 들어갔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TV조선 홍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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