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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나훈아식 신비주의 전략…"공연으로 말한다"

등록 2017.09.14 21:43 / 수정 2017.09.14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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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수 나훈나 씨, 11년 만에 복귀하면서 변변한 홍보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10분 만에 공연표는 매진됐습니다. 심지어, 암표는 아예 발매를 취소까지 했습니다. 이런 신비주의 속에도 신드롬을 일으키는 비결, 신완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나훈아 / 남자의 인생
"광화문 사거리서 봉천동까지 전철 두 번 갈아타고 지친 하루 눈은 감고…."

지난 7월, 11년 만에 낸 신곡. 나훈아씨는 오는 11월 무대에도 섭니다. 지난 5일, 인터넷으로 진행한 콘서트 예매에서 서울은 7분, 대구, 부산은 각각 10분, 12분 만에 매진됐습니다 피튀기는 티켓팅, '피켓팅'이란 신조어까지 나왔습니다.

김초연 / 서울 성동구
"부모님이 나훈아를 좋아하셔서 티켓 사려고 했는데 10분 만에 매진이 돼 못 사서 너무 아쉬워서…."

김에리 / 문화평론가
"발매 7분 만에 매진 됐는데 하나의 신드롬 현상으로 보이고 있는데요. 일부에서는 불친절하다라는 지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체 불가능한 가수…."

왕성하게 활동 중인 왕년의 라이벌 남진, '신비주의 화신' 서태지와 비교해도 정도가 남다른 나훈아.

나훈아 여동생
"(기자회견 이런 거는?) 네 없습니다 없고, 따로 드릴 말씀은 없습니다."

11년의 긴 침묵에도 팬들이 그를 기다리는 건 철저한 자기 관리와 음악적 자신감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나훈아 여동생
"(작곡 작업) 본인이 직접 하셔야 성에 차니까 일단은 남한테 안 맡기잖아요…항상 관리를 잘 하고 계시니까…."

나씨 소속사는 중고거래사이트에서 웃돈에 거래되는 예매표를 취소하고 재발매하기로 했습니다.

TV조선 신완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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