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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日, 3분 만에 '대피경보'…민·관·언 '손발 착착'

등록 2017.09.15 21:28 / 수정 2017.09.15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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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미사일은 이번에도 일본 북부 홋카이도 상공을 지나갔습니다. 일본 정부와 지자체는 미사일 발사와 거의 동시에 비상 경보를 내리며 발빠르게 움직였습니다.

윤해웅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본 경보 방송 (J-ALERT)
"북한에서 미사일이 발사됐습니다."

미사일이 감지되자 일본 정부는 즉각 J-얼럿, 피난 경보를 발령하고 주민 대피를 명령했습니다. 

일본 경보 방송 (J-ALERT)
"시민 여러분, 건물이나 지하로 대피하시기 바랍니다."

경보가 울린 지역은 홋카이도와 아오모리, 이와테 등 북부 12개 지역으로, 미사일 발사 불과 3분 만에 경보 시스템이 작동했습니다. 

신문 배포원
"요미우리신문 호외입니다. 북한 미사일 발사 호외입니다."

TV와 신문 등 언론 역시 속보를 전했습니다.

후쿠시마 쿄코 / 출근 시민
"TV에서 경보를 본 건 처음이라 매우 놀랐습니다."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은 오전 7시 4분부터 6분 사이, 2분간 홋카이도 상공을 통과해 지나갔습니다. 경보가 해제될 때까지 신칸센 등 열차 운행이 즉각 중단됐고, 초중학교는 등교 시간을 늦추거나 이미 등교한 학생을 대피시켰습니다.

스가 요시히데 / 일본 관방장관
"현 시점에서는 미사일 파편 등에 따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일본 정부는 북한 도발을 규탄하고, 중국과 러시아를 향해 대북 재 동참을 촉구했습니다.

TV조선 윤해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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