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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美 F35B·B1-B, 19일 만에 다시 폭격훈련…北 지휘부·핵시설 겨냥

등록 2017.09.18 21:03 / 수정 2017.09.18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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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지휘부를 타격할 수 있는 미군 전략 폭격기 B-1B와 레이더에 잡히지 않는 스텔스전투기 F-35B가 오늘 오전 괌과 일본 기지에서 날아와 폭격 훈련을 했습니다. 북한의 6차 핵실험과 잇단 미사일 도발에 대응한 무력 시위인데요. 두 전략무기가 함께 뜬 건 지난달 말에 이어 두번째입니다. 미국이 군사 옵션으로 나간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최수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 전략무기 B-1B 폭격기 2대와 F-35B 스텔스기 4대, 그리고 우리 공군 F-15K 4대가 삼각편대로 창공을 가릅니다.

B-1B가 북한 지휘부 벙커를 파괴할 수 있는 MK-84폭탄 2발을 강원도 필승사격장에 투하합니다.

북 방공망을 뚫고 들어가 핵심시설을 타격할 수 있는 F-35B는 합동정밀직격탄을 떨어뜨립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적들이 F-35 엔진음을 듣는다면 머리가 뒤집히고 영혼까지 떨며 '오늘이 제삿날이구나' 할 겁니다."

B-1B, F-35는 군사분계선 인근까지 무력시위 비행을 하고 한반도를 빠져나갔습니다.

두 전략무기가 함께 한반도에 뜬 건 지난달 31일에 이어 두번째입니다. 북 지휘부와 핵시설을 쑥대밭으로 만들 수 있는 전략자산을 한꺼번에 투입해 군사 옵션이 허풍이 아님을 보인 겁니다.

우리 군은 북한 EMP 공격에 대응한 전자파 레이저무기를 자체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정현 / 무소속 의원
"레이저무기를 포함한 전략무기 자체 개발 중에 있습니까. 아니면 선진국과 공동 기술 개발을 하려고 합니까?"

송영무 / 국방장관
"그런 고도의 기술은 제공받을 수 없어서 ADD(국방과학연구소)에서 비밀리에 개발 중에 있습니다."

로널드 레이건호 등 미 항모강습단은 다음달 한반도 해역에서 연합훈련을 합니다.

TV조선 최수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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