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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화성-12형엔 원자탄두 화성-14형엔 수소탄두…핵미사일 완성단계"

등록 2017.09.18 21:14 / 수정 2017.09.18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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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14형에 수소탄을 싣고, 중거리탄도미사일 화성-12형엔 원자탄을 탑재할 거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이스라엘 미사일 전문가가 탄두 도면까지 곁들여 내놓은 분석인데요, 핵 미사일을 완성하는 최종 단계에 들어섰다는 얘기입니다.

안형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스라엘의 미사일 전문가 탈 인바르가 북한 중장거리 미사일과 그 안에 들어간 핵탄두 모형도를 내놓았습니다. 중거리미사일인 화성-12형에는 공 모양의 핵탄두가, ICBM인 화성-14형에는 호리병 모양의 수소탄두가 탑재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괌을 겨냥하는 화성-12형은 원자폭탄이고, 하와이나 미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화성-14형은 수소폭탄이라는 얘기입니다.

북한 김정은은 6차 핵실험 직전인 지난 3일 김정은은 호리병 모양의 수소탄두를 선보였습니다. 화성-14형용 탄두라고 했습니다. 

조선중앙TV
"수소탄의 기술적성능을 최첨단 수준에서 보다 갱신했습니다."

지난해 3월에 공개한 공 모양의 핵탄두 재진입체는 화성-12형과 닮았습니다. 

북한은 화성-12형을 서해 바닷가에서 쏘다 최근에는 내륙인 평양 순안으로 옮겼고 미사일에 달린 계측 장비도 모두 떼냈습니다. 미사일이 시험 단계를 벗어나 안정화됐다는 얘기입니다.

신종우 / 국방안보포럼 선임연구원
"미사일을 처음 시험발사할 땐 추락 위험 때문에 서해안에서 하지만 신뢰도가 높아지면 내륙에서 발사하는 패턴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송영무 국방 장관은 "북한이 화성 12형을 추가 발사해 괌 포위 사격 능력을 보여주려 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TV조선 안형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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