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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 뺀 문 대통령, 이번엔 원형 탈모?…靑 "흰머리 때문" 해명

  • 등록: 2017.09.19 21:37

  • 수정: 2017.09.19 21:59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얼마전 치아 임플란트 시술을 받았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 이번엔 원형 탈모 논란이 일었습니다. 청와대는 사진이 그렇게 나왔을 뿐 탈모는 아니라고 했습니다만, 대통령 건강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최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미국 뉴욕 순방길에 오르는 문재인 대통령의 모습입니다. 오른쪽 머릿속 두피가 하얗게 들여다 보입니다.

두달 전 독일 순방 때와는 사뭇 다른 모습입니다. 온라인상에선 "문 대통령이 격무에 시달려 원형 탈모를 앓는다"며 걱정의 글들이 올라왔습니다.

문 대통령은 노무현 정부 때 민정수석 재직 당시 치아 10개를 뽑은데 이어, 2주 전에도 어금니 두개를 절단하는 임플란트 치료를 받았습니다.

청와대는 "흰머리가 바람에 날리면서 사진상 탈모처럼 보인 것 같다"며, "나이가 들어 생긴 자연스러운 현상일 뿐 원형 탈모는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비를 맞거나 땀에 머리가 젖었을 때 적은 머리숱이 도드라져 보여 모자를 쓰고 인터뷰를 한 적도 있다"고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지난해 5월, 부산 금정산 등반 행사 당시)
"저는 내일이 지나면 국회의원이 아닙니다. 전당대회 이때까지는 중앙 정치하고는 거리를 두면서…"

문 대통령은 대선 당시 흰머리 염색을 위해 머리카락을 물들이는 샴푸로 스스로 염색했고, 취임 후에도 계속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TV조선 최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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