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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세계시민상 수상 문 대통령 "촛불 시민이 노벨상감"

등록 2017.09.20 21:04 / 수정 2017.09.20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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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뉴욕 방문 사흘째인 오늘 미국 국제문제 연구단체로부터 세계시민상을 받으면서 "촛불 시민이 노벨평화상을 받을 자격이 충분하다"고 말했습니다. 평창 올림픽이 열리는 동안 세계가 분쟁을 멈추자는 휴전 결의안도 제안했습니다.

뉴욕에서 홍혜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엔총회 참석차 뉴욕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미국의 유명 싱크탱크인 아틀란틱 카운슬이 주관하는 세계시민상을 수상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자신을 '촛불 혁명으로 태어난 대통령'이라고 표현하며 촛불 시민들에게 수상 영광을 돌렸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우리 국민들의 성취가 내가 오늘 우리 국민을 대표해 세계시민상을 수상하게 된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촛불 시민이야말로 노벨평화상을 받을 충분한 자격이 있다"고도 했습니다. 문 대통령과 함께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 중국 출신 피아니스트 랑랑이 이 상을 받았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 만나 "평창 올림픽의 성공이 한반도 안보 불안을 없애고 화합을 이루는 계기가 될 거"라고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온 세계가 보란 듯이 평창올림픽을 성공시키면 안보 불안을 씻어내고 화합을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면서 평창 올림픽 기간 동안 각국이 분쟁을 멈추자는 '올림픽 휴전 결의안'을 유엔에 제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우리 시간으로 내일 새벽 뉴욕 금융·경제인과 만난 뒤 미 연구기관 대표들과도 만나 북핵 문제를 논의합니다.

뉴욕에서 TV조선 홍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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