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정치

여 "MB 수사하라" 총공세에 檢, MB정부 인사 줄소환

등록 2017.09.20 21:14 / 수정 2017.09.20 21:57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민주당이 이명박 전 대통령이 적폐의 몸통이라며 검찰이 반드시 수사해야 한다고 전방위 공세를 펴고 있습니다. 검찰도 본격 수사에 나섰습니다. 댓글과 관련한 보수단체 인사를 전격 압수수색하고, 이명박 정부 인사들도 줄줄이 소환하고 있습니다.

조정린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은 박원순 서울시장이 이명박 전 대통령을 고소하자 본격적으로 검찰 수사를 압박하고 나섰습니다.

제윤경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검찰은 모든 적폐의 몸통인 이명박 전 대통령 수사에 철저히 임해주길 바랍니다."

추미애 / 더불어민주당 대표
"국정원 댓글사건과 관련해 원세훈, 민병주의 구속은 검찰이 제때 제대로 된 수사를 하지 않았던 것들이 이제야 비로소 바로잡히고 있는 현상인 것입니다."

검찰이 이명박 전 대통령을 반드시 수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자 검찰은 박 시장 고소 하루만에 보수성향 단체인 어버이연합의 추선희 전 사무총장 거주지를 압수수색했습니다.

박원순 / 서울시장
"박원순 제압 문건과 그 실행은 저와 제 가족뿐만 아니라 청년 실업자 제압이었고,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해서도 철저히 수사해서 책임 물어야…."

이명박 정부 시절 이종명 전 국정원 3차장도 내일 소환합니다. 이 전 대통령 수사를 위한 준비 단계라는 관측입니다.

야당은 "인민재판식 여론몰이를 하고 있다"며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표
"한 손에 몽둥이 들고 한 손에 사탕 들고 그렇게 비열한 국정운영을 하고 있다…"

정병국 / 바른정당 의원 (가톨릭평화방송 라디오 中)
"결국은 피는 피를 부르고, 분열과 갈등만을 남길 뿐이다…."

TV조선 조정린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