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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민의당-바른정당 공조 체제 뜨나…"정책·선거 연대하자"

등록 2017.09.20 21:15 / 수정 2017.09.20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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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소속 의원들이 정책 연대 모임인 국민통합포럼을 출범했습니다. 앞서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의원들이 함께하는 모임도 발족한 바 있는데요, 이 연결 고리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서 선거 연대로 이어질 지가 관심입니다.

이유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당 이언주 의원과 바른정당 정운천 의원을 주축으로 십여명의 의원들이 초당적 모임인 '국민통합포럼'을 출범하고 접점 마련에 나섰습니다.

정운천 / 바른정당 의원
"문재인 정부도 패권 세력으로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거기에 대항해서 진정한 민주주의 시대를 구현할 수 있는…."

정당 공천제 폐지 등 선거제도 개혁을 포함해 탈원전, 최저임금 등 문재인 정부 정책을 함께 견제하기로 했습니다.

정책 공조를 내걸었지만 자유한국당 정진석 의원과 바른정당 김무성 의원이 주도하는 보수통합 움직임에 대응해 중도정당간 통합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 연대로 발전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하태경 / 바른정당 의원
"정말 어려운 길을 굳게 손을 잡고 다음 대선까지도 같이 가서 정치판에 큰 변화를 같이 이뤄냈으면 좋겠다."

통합이나 선거 연대에 선을 긋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이언주 / 국민의당 의원
"정치공학적인 선거연대라든가 혹은 정당 간의…직접적으로 연결시킬 만한 것은 아니고요."

야권내 이합집산이 점차 윤곽을 드러내면서 정계개편으로 이어지는 신호탄이 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TV조선 이유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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