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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맥도날드 "상관 관계 입증 안 됐다"

등록 2017.09.20 21:28 / 수정 2017.09.20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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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집단장염 환자들이 동일 오염원으로 감염된 사실이 확인됐지만, 맥도날드는 여전히 정확한 인과관계가 특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환자들의 동일 오염원을 맥도날드 햄버거로 특정할 수 없다는 주장입니다. 맥도날드 대표는 대표이기에 앞서 엄마로서 송구하다고 사과했지만, 맥도날드는 이미 지난주부터 환자들이 먹었던 불고기버거 판매를 재개했습니다.

차순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맥도날드는 TV조선의 해명 요구에 매장에 대한 보건당국의 조사에서 안전에 이상이 없다는 결과를 확인했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습니다. 그러면서 맥도날드 제품과 살모넬라균에 의한 장염의 상관 관계가 특정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살모넬라 오염원이 맥도날드 햄버거가 아니라는 인과관계 역시 입증되지 않았지만, 맥도날드는 이미 15일부터 장염 환자들이 먹었던 불고기버거 판매를 재개했습니다.

엄마의 마음으로 송구스럽다고 사과하며 판매를 중단한지 불과 8일 만입니다.

정지연 / 한국소비자연맹 사무총장
"일부만을 부각시켜서 안전하다 아니다 여부를 섣부르게 판단하는 것은 나중에 결과가 뒤바꼈을 때 소비자들로 하여금 혼란을 야기시킬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맥도날드는 또 안전과 품질에 이상이 없다던 불고기버거 조리방법도 소스에 패티를 담갔다 꺼내는 방식에서 그때 그때 소스를 뿌리는 방식으로 바꾸는 것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TV조선 차순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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