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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미군, 북 장사정포 잡는 최신 다연장 로켓 전격 실사격 훈련

등록 2017.09.21 21:13 / 수정 2017.09.21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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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본토에 있던 최신형 다연장 로켓 부대가 국내에 들어와 실사격 훈련을 했습니다. 부대원들도 미리 알지 못했던 긴급 훈련이었습니다. 미국이 대북 군사옵션을 하나 하나 펼쳐보이고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안형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로켓포가 불을 뿜으며 하늘로 날아갑니다. 포탄이 100여 ㎞에서 떨어진 무인도에 한치 오차도 없이 연달아 적중합니다. 미군의 최신형 다연장 로켓 '하이마스'입니다.

기존의 다연장 로켓보다 경량화돼 유사시 수송기에 실어 전 세계 어디에든 신속히 투입할 수 있습니다.

미 본토에 주둔중이던 하이마스 부대는 오늘 대천 인근에 긴급 투입돼 실사격 훈련을 벌였습니다. 부대원들에게조차 한반도 전개를 미리 알리지 않았습니다.

하이마스는 서울 수도권에 최대 위협 요인으로 꼽히는 북한 장사정포와 해안포, 미사일 기지를 타격할 수 있는 최첨단 무기입니다.

신종우 / 국방안보포럼 선임 연구원
"정밀 유도 로켓과 함께 사거리 300㎞ 지대지 미사일도 발사할 수 있어 북한 주요 군사기지 정밀 타격할 수 있습니다."

미군 부대가 연합 훈련이 아닌 시기에 전개 훈련을 한 것은 매우 이례적입니다. 최근 서울에 위협이 되지 않는 군사옵션을 언급했던 미국이 장사정포를 제압할 수 있는 최신 무기 전개를 통해 북한에 경고장을 던진 거란 분석입니다.

tv조선 안형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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