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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故 김광석 장모 "손녀 죽음 몰랐다"…검찰, 부인 서해순씨 '출국 금지'

등록 2017.09.23 19:39 / 수정 2017.09.23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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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 김광석씨의 외동딸 서연양 사망 사건이 연일 논란입니다. 김씨의 전 부인 서해순 씨는 "나를 살인자 취급했다"며 의혹을 제기한 인물들을 국가인권위원회에 제소했습니다. 서연양의 외할머니는 "딸이 자신에게도 손녀의 죽음을 숨겼다"고 주장했습니다. 

박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 김광석씨의 전 부인 서해순씨는 딸 서연양의 타살 의혹을 제기한 사람들이 자신을 "살인자 취급했다"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제소했습니다. 

서씨는 딸의 사망 사실을 시댁에 바로 알리지 않은 것은 "장애가 있는 서연이를 한 번도 찾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서씨는 강용석 변호사를 법률대리인으로 선임하고, 다음주부터는 직접 해명에 나설 계획입니다. 김광석씨 가족 측은 서씨의 주장을 반박했습니다. 

김광복 / 故 김광석 형
"어릴 때부터 (서연이가) 발달장애라는 건 알고 있었고, 그것 때문에 가족 취급을 안했다는 건 말이 안 되죠. "

서씨의 어머니 주모 씨는 딸이 자신에게도 손녀 서연이 죽음을 알리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주씨는 "2008년 딸의 집으로 찾아갔을 때 들어오지 못하게 했다"면서 "동사무소에서 연락을 받고서야 서연이가 숨진 사실을 알았다"고 했습니다.

검찰은 서연양 사망의혹 수사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맡기고 서씨는 출국 금지 조치했습니다.

TV조선 박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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