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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출소 후 복수하려고 또 범행…'무서운 스토커'

등록 2017.09.24 19:25 / 수정 2017.09.24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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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대 여성을 스토킹해 옥살이를 한 남성이 출소 후에 또 복수극을 벌였습니다. 피해 여성의 SNS 등을 뒤져 접근한 뒤 피해자 아버지에게 흉기를 휘두르다 체포됐습니다.

오선열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015년 1월, 경남 창원에 거주하던 21살 김모씨는 온라인 게임을 하다 22살 여성 A씨를 알게 됐습니다. 김씨는 직접 만남을 요구하다 거절당하자 A씨 SNS에 욕설을 하는 등 괴롭혔습니다.

결국 A씨는 김씨를 고소했고 김씨는 징역 10월을 선고받았습니다. 김씨의 집요한 스토킹은 출소 후에도 계속됐습니다.

김씨는 지난 22일 A씨가 SNS에 올린 사진 속 사무실 주소를 찾아가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A씨 아버지는 영문도 모른채 흉기에 찔려 크게 다쳤습니다.

경찰 관계자
"현장을 확보했으니까 확인이 된 거죠. 망치랑 장갑이랑 확보를 했으니까"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올해 초 A씨가 사는 전북 전주로 이사해 공사장 일용직으로 일하며 복수극을 계획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씨는 "여자친구가 연락을 끊고 만나주지 않아 홧김에 직장에 찾아갔는데 직원이 나를 무시해 흉기를 휘둘렀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김씨에 대해 살인 미수와 살인예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TV조선 오선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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