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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놀이공원, AR·VR로 즐긴다

등록 2017.09.24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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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VR, 즉 가상현실 기술이 대세죠. 건축과 디자인 같은 산업분야부터 엔터테인먼트분야에 이르기까지 널리 퍼져있는데요. VR 등 최신 IT기술이 접목된 놀이기구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채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VR기기를 착용한 남성이 허공에 팔을 휘두르며 소리를 지릅니다. 화면 속에 나타나는 좀비를 잡는 공포게임입니다.

한영진 / 인천 남동구
"귀신의 집은 몇번 가보니까 여기서 나오겠지 하는 예측이 됐는데, 이거는 어디서 나올지 몰라서 공포감이 좀더 조성되는 거 같습니다."

국내 테마파크들이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기술을 놀이기구에 속속 도입하고 있습니다. 실제로는 아주 조금 움직이지만, VR기기를 쓰면 빗자루를 타고 하늘을 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놀이기구를 새로 도입하는 데는 큰 비용이 발생하지만, VR, AR기기를 활용하면 물리적인 제약이 줄어듭니다.

국내 테마파크들은 AR VR기기를 활용한 새 놀이기구 개발을 위해 전담 콘텐츠 팀을 운영 중이고, 체험관을 만들어 가능성을 실험하고 있습니다.

김현영 / 통신사 관계자
"상상의 세계를 보여줄 수도 있고, 다양한 세계들이 구현이 가능하기 때문에."

세계 VR 시장 규모는 지난해 22억달러, 우리돈 약 2조4800억원 입니다. 2025년이면 약 800억달러로 성장할 전망이어서 소프트웨어를 둘러싼 업계의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TV조선 이채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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