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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빈 라덴 잡은 '워룸'서 대북 '군사 옵션' 브리핑

등록 2017.10.11 21:10 / 수정 2017.10.11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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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빈 라덴 사살 작전 지휘 장소였던 백악관 상황실에서 대북 군사 옵션 보고를 받았습니다. '미중 빅딜론'을 주장하는 헨리 키신저 전 국무장관도 만났습니다.

윤해웅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 현지시각 10일,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 관련된 주요 일정을 연이어 소화했습니다. 우선 매티스 국방장관과 던포드 합참의장 등 군 수뇌부로부터 대북 옵션을 보고받았는데, 군사 옵션이 당연히 포함됐다는 분석입니다.

제임스 매티스 / 미국 국방장관
"미군은 대통령이 필요로 할 때 언제든지 군사 옵션을 쓸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합니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국방장관의 보고가 백악관 상황실에서 열렸다"고 보도했습니다.

정식 명칭이 존F케네디 컨퍼런스 룸인 이 상황실은, 2011년 오바마 대통령이 오사마 빈 라덴 사살 작전을 지휘했던 곳입니다, 전시에 버금가는 상황에 군사 작전을 승인하는 장소로 알려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외교 거물인 헨리 키신저 전 국무장관을 만나, 대북 전략과 관련한 조언을 들었습니다.

키신저 전 장관은 중국으로 하여금 북한 정권을 무너뜨리고, 주한미군도 철수시키는 '미중 빅딜론'을 주장한 바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11월 방중을 앞두고 모종의 북핵 해법을 제시했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헨리 키신저 / 전 미국 국무장관
"트럼프 대통령은 곧 아시아 순방에 나서는데 평화와 번영에 큰 기여를 하리라고 기대합니다."

트럼프의 대북 군사 옵션 밑그림이 구체화하는 양상을 보이면서, 한반도를 둘러싼 정세가 더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TV조선 윤해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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